사내일진데 미색이 뛰어나봤자 사내이지
잡동 2013. 6. 14. 09:48 |돌
“놀라운 미색이라고는 들었다만, 흥. 사내일진데 미색이 뛰어나봤자 사내이지.”
“그것이…아니옵니다. 현비마마.”
“무어라?”
“소첩 너무나도 화가나고 궁금하여 몰래 수정궁 안에 들어가 보았사옵니다.”
혜빈의 말에 황후와 현비, 주빈, 공빈과 소의는 말을 멈추고 혜빈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다들 발등에 불이 떨어진것마냥 그 연비를 견제하고 있었다.
“어떠하던가, 그 생김새가?”
“황후마마…그것이……”
“어떠하던가? 그리 미색이 출중하던가?”
“마치…천녀같았사옵니다.”
“무어라, 하! 천녀? 천녀란 말이냐?”
현비는데 혜빈이 초라해 보일정도의 미색이라니…
“대체…어찌 그런……”
“기다려 보게나.”
“예? 황후마마. 그 무슨 말씀이시옵니까?”
“곧있으면 성절(聖節-황제의 생일)이 아닌가.”
'잡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까치의 외로움 (0) | 2013.06.18 |
---|---|
평생 찾지 않으시겠다 (0) | 2013.06.17 |
기가막힌다는듯 연을 쳐다보며 바람빠지는 웃음을 지었다. (0) | 2013.06.13 |
리의 교합을 허가하는 곳도 있다지만 호나라는 달랐다 (0) | 2013.06.12 |
미처 방어하지도 못한 채로 정면으로 얼굴을 얻어맞은 정우 (0) | 2013.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