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

평생 찾지 않으시겠다

유코시 2013. 6. 17. 09:42

싫습니다! 가지못하게 막아 가지 않았습니다. 황궁으로 들어오라하여 들어왔습니다. 평생 찾지 않으시겠다 맹세하셔놓고 어












연은 가슴을 치며 서럽게 울었다. 가슴에 축적되고 축적되어 단단히 뭉쳐버린 슬픔을 모두 토해내듯이 너무나도 서럽게 울음을 터뜨렸다. 너무도 서럽게 우는 연의 몸을 끌어안은 단율은 그 마음아픔이 너무나도 커 자신이 대신 아파주고만 싶었다.


“연비…내가 무엇을 해주면 이 마음을 풀것이냐…”

“돌려보내 주세요…”

“그것은 안된다 하였다!”

“그렇지 않으시면 전 평생 이러할 것입니다.”

“연비!!”

“저는 지아비를 기다리며 몸을 치장하는 계집이 아닙니다! 저를 계집으로 만들어 평생을 괴롭게 살다 가도록 만드셔놓고 대체 또 어떤 짐을 제게 지우시려고 그러세요!!”

“연비, 그 입 다물지 못하겠느냐!!!”


제 마음


“죽음이 달게 느껴진다니! 내앞에서 어찌 그런말을 하는것이냐!”

“그렇게 만드신건 폐하가 아니십니까…”

“후우…연비.”

“……”

“대답하거라, 연비.”

“…예.”

“싫다하



“마마! 어찌 이리 미련한 행동을 하셨사옵니까!”

“차라리…이게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조상궁…”